경상남도 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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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에 있었거나 현재 운영되고 있는 가마. 경상남도 하동 지역은 예로부터 우수한 고령토의 주산지로, 이 우수한 고령토가 하동 도자기의 재료로 사용되었다. 하동 지역의 고령토는 하동군에서 산청군에 이르는 맥을 이루며 매장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 맥을 따라 가마가 즐비했었는데, 현존하는 것은 하동군 진교면 백련리의 가마들이 있고, 나머지는 터만 존재한다. 하동군 북천면 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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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집안에 위치하는 신적 존재인 집의 신에게 가정의 평안과 무사를 의탁하는 민간 신앙. 가정 신앙이란 마을 공동체 구성원의 대동과 안녕을 기원하는 마을 제사와는 달리 가내의 요소마다 신이 존재하면서 집안을 보살펴 준다고 믿고, 그 신에게 정기적 또는 필요에 따라 행하는 의례이다. 하동 지역에서 가신 신앙으로 모셔지는 신으로는 조상신, 성주신, 조왕신, 삼신,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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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아이들이 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유희요. 「각거리」는 예부터 아이들이 다리 세는 놀이를 할 때 즐겨 부르는 노래로 유희요이자 동요이다. 하동 지역의 「각거리」는 중부 지방이 중심이나 전국적으로 퍼져 있는 「이거리저거리각거리」의 변이형이다. 이를 「언가(諺歌)」라고 일컫기도 한다. 하동의 「각거리」는 1862년 진주 농민 항쟁의 주도자 중 한 사람인 유계춘(柳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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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각설이패가 부르던 유희요. 「각설이 타령」은 주로 각설이패들이 시장을 돌아다니며 동냥을 위해 흥겹게 불렀던 노래이다. 이를 「장타령(場打令)」, 「품바 타령」이라고도 한다. 대부분 노래 가사의 후렴구에 ‘품바’란 구절이 들어가 있다. 「각설이 타령」의 노랫말은 장풀이, 숫자풀이, 국문뒤풀이, 투전풀이, 화투뒤풀이 등을 들 수 있다. 하동에 전해 오는 「장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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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출신의 문인 김낙희의 문집. 김낙희(金洛熙)[1881~1960]의 자는 백경(伯敬), 호는 간암(艮菴)이다. 김낙희(金洛熙)의 아들 김성기(金性棋)가 부친의 유고를 모아, 부친이 죽은 이듬해인 1961년에 『간암유고(艮菴遺稿)』를 간행하였다. 서문은 권용현(權龍鉉)이 쓰고 발문은 정민용(鄭珉鎔)이 썼다. 4권 2책의 목활자본(木活字本)이며 표제(表題)와 판심제(版心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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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강성옥(姜聖玉)의 본관은 진양(晉陽)이고, 자는 원찬(遠贊), 호는 매담(梅潭)이다. 1879년(고종 16) 경상남도 하동에서 태어났다. 천성이 의롭고 호탕하며 뜻이 강직하여 한일 합방을 당한 때로부터 망국의 한을 품고 늘 분하게 여겼다. 3·1 운동이 일어나자 솔선하여 동지들과 더불어 결사적으로 항거하다 일본 경찰에 붙잡혀 6개월간 옥고를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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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리스도교의 한 분파. 개신교는 로마 가톨릭교회, 동방 정교회와 함께 그리스도교의 3대 분파를 이룬다. 로마 가톨릭에 저항해서 독립하였기에 프로테스탄트(Protestant)라 칭한다. 로마 가톨릭은 15세기를 전후로 하여 많은 폐단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특히 16세기에 들어 성 베드로 성당을 건축하기 위해 판매한 면죄부 파동이 계기가 되어 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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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객구[客鬼]를 물리치기 위하여 행하는 민간 의료. 객구물리기는 예컨대 배가 아플 때 그것이 잡귀가 들었기 때문이라 믿고 민간에서 행하는 치병 의식의 하나이다. 객귀물리기, 객귀물림, 푸닥거리 등이라고도 한다. 객귀는 자기가 살던 집에서 죽지 못하고 집밖이나 객지에서 죽은 사람의 넋이다. 하동 지역에서는 사람이 천수를 다하지 못하고 객지에서 죽었을 때, 그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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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경상남도 하동 출신의 문인 하홍도의 문집. 하홍도(河弘度)[1593~1666]의 본관은 진주(晉州)이며. 자는 중원(重遠), 호는 겸재(謙齋)이다. 인조반정 이후 남명학파(南冥學派)를 주도했던 인물이다. 인조반정 이후 벼슬에 추천을 받았으나 사퇴하고 깊은 산속에 머물며 정자를 지어 영귀대(詠歸臺)라 하고 학문에 힘썼다. 남명(南冥) 조식(曺植) 사후에 남명학파가 약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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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에 있는 경남지체장애인협회의 하동군 지회. 경남지체장애인협회 하동군지회는 경상남도 하동 지역 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 사회 참여 확대, 권익 및 자립을 도모하여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90년 5월 10일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남지부 하동군지회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였고, 1990년 11월 15일 중앙회의 인준을 받아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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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 궁항리에 있는 하동군 관할 소방 행정 기관. 경남 하동소방서는 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예방·경계·진압하고 재난·재해 및 그 밖의 위급한 상황에서의 구조·구급 활동을 통하여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함으로써 공공의 안녕과 질서 유지 및 복지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91년 6월 10일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에서 진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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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상남도 하동 출신의 문인 최숙민의 문집. 최숙민(崔琡民)[1837~1905]의 호는 계남(溪南)이다. 남명(南冥) 조식(曺植)의 사숙인(私宿人)[직접 가르침을 받지는 않았으나 마음속으로 그 사람을 본받아서 도나 학문을 닦는 사람]이면서, 노론 계열로서 주리론을 주창한 노사(蘆沙) 기정진(奇正鎭)[1798-1876]의 문인이다. 이 두 가지가 문집에 절묘하게 융합되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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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주로 음력 10월에 가신(家神)들에게 평안과 재수를 축원하고 고하는 의례. 고사는 집안의 평안과 오곡의 풍성, 그리고 자손의 번창을 위하여 신이나 조상에게 고하고 비는 의식을 말한다. 이를 ‘고시’라고도 한다. 고사는 보통 한 해가 시작되는 정월 초나 음력 시월상달에 지내는 경우가 많다. 집안에 우환이 있거나 불길한 일이 생길 때에도 지낸다. 고사는 안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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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확인된 전근대에 간행되거나 필사된 서책 유형의 사료. 고서의 개념은 그 분류 시점을 어디로 하는가에 따라 상당한 인식의 차이를 드러낸다. 한국고서동우회에서는 고서의 기준 시점을 1959년 이전에 출판된 책으로 규정하고 있다. 반면에 한국인쇄문화사에서는 1910년을 기준으로 직접 쓰고 베끼고 목판을 새기고 활자로 찍어낸 모든 책으로 보고 있다. 고서는 내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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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아이가 커서 성인이 되었음을 인정해 주는 성년식. 관례는 예전에 남자나 여자가 성년에 이르면 성인(成人)이 된다는 의미로 행하던 의례이다. 이를 성년례(成年禮), 성인 의례 등이라고도 한다. 이때 남자는 땋은 머리를 올려 상투를 틀고 갓을 쓰게 하며, 여자는 귀밑머리를 한 그대로 쪽을 쪄서 비녀를 꽂는 계례(筓禮)를 행하였다. 원래 유교에서는 스무 살에 관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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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상남도 하동 출신의 문인 하대관의 문집. 『괴와집(愧窩集)』은 서문이나 발문이 없어 필사자가 누구며 언제 필사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분권되지 않은 1책의 필사본으로 분량은 모두 139장이다. 표제는 괴와집(愧窩集)이다. 책의 크기는 가로 20.7㎝, 세로 29.3㎝이다. 목록과 서문 및 발문은 없다. 현재 하대관(河大觀)[1698~1776]의 방계 후손인 하유집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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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출신의 문인 정원항의 문집. 정원항(鄭元恒)[1823~1905]의 자는 형칠(亨七), 호는 교재(嘐齋)이다.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에 거주하였다. 1915년에 정원항의 외손 하영태(河泳台)가 유고를 모아 『교재집(嘐齋集)』을 간행하였다. 서문은 하겸진(河謙鎭)이 쓰고 발문(跋文)은 정규영(鄭奎榮)과 하영태가 썼다. 3권 1책의 목활자본(木活字本)이며, 표제(表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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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전승되어오는 문학. 구비 전승은 글로 기록되지 않고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것으로 배경이 되는 지역에 따라 전승 집단의 생활 감정 등을 반영하고 있다. 구비 전승은 그 지역 사람들의 의식 구조, 생활 모습이나 그 지역의 특성 등을 잘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하동의 구비 전승은 하동 사람들의 문화적 소산의 반영이라고 할 수 있다. 구비 전승에는 설화·민요·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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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출신의 문인 이일해의 문집. 이일해(李一海)[1905~1987]의 자는 여종(汝宗), 호는 굴천(屈川)이다. 하겸진(河謙鎭)의 문인이다.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에 거주하였다. 1988년에 이일해의 아들 이재(李材)가 부친의 글을 모아 『굴천집(屈川集)』을 간행하였다. 서문(序文)은 없고 발문(跋文)은 이재가 썼다. 4권 2책[상·하]의 금속활자본(金屬活字本)이며,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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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 7월 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조직된 항일 여성 운동 단체. 근우회는 1927년 창립되어 1931년에 해산된 여성 항일 구국 및 여성 지위 향상 운동 단체이다. 1927년 신간회가 조직된 직후, 자매단체의 성격을 띠고 같은 해 5월 민족주의 여성 운동계의 김활란(金活蘭)·유영준(劉英俊)·유각경(兪珏卿)·최은희(崔恩喜)·현신덕(玄信德) 등과 사회주의 여성 운동계의 박원민(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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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피하거나 금기시되는 말과 행동. 금기어는 사람의 어떠한 행위나 언사가 자신 및 타인에게 나쁜 해가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언어나 행동을 표현한 말이다. 이를 금기어, 전조어 등이라고도 한다. 금기(禁忌)[taboo]는 신성시되거나 또는 부정한 사람, 사물, 장소, 행위, 언어 등에 관하여 말하거나 접근하거나 만지거나 하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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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규칙적으로 되풀이 되는 일정 기간의 평균 기상 상태. 기후를 형성하는 대기의 성질을 기후 요소라 하며, 기온·강수·바람·습도 등이 이에 해당된다. 하동군은 경상남도 서남부에 위치하고 있다. 동서의 길이가 28㎞ 남북의 길이가 44㎞로 남북으로 긴 형태이다. 서쪽으로는 섬진강이 흐르고 북쪽에는 1,500m 이상의 높은 산지가 형성된 지리산 국립공원이 있으며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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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인간에게 이로움과 복과 희망을 주는 긍정적인 내용을 담은 말. 길조(吉兆)는 인간에게 이로움과 복을 주는 전조(前兆)이다. 길조어는 여기에 적합한 말을 붙여 문장으로 표현되어 구전되어 온 말이다. 이를 ‘전조어’라고도 한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어떠한 사실이 일어나기 이전에 그 결과를 상상하고, 판단을 내리고, 그에 대처하는 예비적인 행동을 취하였다. 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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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하동의 효부이자 열녀. 본관은 연안(延安). 문절공(文節公) 차원부(車原頫)[1320~1399]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차승이(車昇伊)이다. 남편은 김주봉(金周鳳)으로 본관은 김해(金海)이다. 김주봉 처 연안 차씨는 타고난 성품이 효성스럽고 유순하여 출가하기 전에도 부모에게 사랑을 받았다. 경상남도 하동 지역으로 시집온 후 남들이 힘들어하는 일도 무던히 견디고 방직과 농사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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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정해진 놀이판 위에 말을 움직여서 승부를 겨루는 놀이. 꼰뜨기는 주로 땅이나 종이 위에 말밭을 그려 놓고 두 편으로 나누어 말을 많이 따거나 말의 길을 막는 것을 다투는 경합쟁취형 민속놀이이다. 말을 두는 사람은 두 명이지만 여럿이 쪼그리고 앉아서 편을 갈라 놀다 보면 서로 간의 겨루기가 된다. 꼰뜨기는 오랜 세월을 거쳐 전해져 오다 보니 꼰두기, 고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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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꽃술을 서로 마주 걸고 당겨서 승부를 겨루는 놀이. 꽃실씨름은 참꽃 속에 있는 실처럼 생긴 수술대를 뽑아낸 뒤 그것을 서로 걸어 잡아당기며 씨름을 붙여서 먼저 끊어지는 쪽이 지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꽃싸움’이라고도 한다. 꽃술을 뽑아서 서로 마주 걸어 당겨 상대편의 꽃술을 끊는 놀이라 할 수 있다. 보통 참꽃의 수술대는 수꽃술보다는 암꽃술이 더 굵고 든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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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나락을 타작하며 부르던 노동요. 「나락 타작 소리」는 논농사 일 가운데 벼를 추수할 때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하동 지역에서는 「태질 소리」라고도 한다. 태질은 개상에다 곡식 단을 메어쳐 곡식알을 떠는 일을 의미한다. 「나락 타작 소리」는 타작하는 과정을 더 세부적으로 나누어 「태질 소리」, 「벼 디루는 소리」, 「말질하는 소리」 등 각각의 일에 따라 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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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봄철에 여성들이 나물을 캐며 부르는 노동요. 「나물 캐는 소리」는 여성들이 밭이나 언덕, 산에서 나물을 캐거나 뜯으면서 불렀던 채취 노동요이자 부요(婦謠)이다. 하동 지역의 「나물 캐는 소리」에는 나물 캘 때 부르는 소리와 고사리 꺾을 때 부르는 소리, 찻잎을 따면서 부르는 소리 등이 있다. 「나물 캐는 소리」는 노동의 행위를 묘사하거나 노동에서 탈피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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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논갈이를 하며 부르는 노동요. 「논 가는 소리」는 봄에 모를 심기 전에 논에 물을 채우고 쟁기로 논을 갈면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벼농사에서 가장 큰 일은 모내기인데, 그 전에 먼저 해놓아야 하는 일이 논갈이이다. 논갈이는 소에 쟁기를 메워 논을 갈아엎는 일이다. 하동의 「논 가는 소리」는 소와 사람의 호흡을 맞추기 위해 부르는 노래로, 사설은 소를 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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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 있는 누각과 정자. 누정은 누각과 정자를 함께 일컫는 명칭이나,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서는 누(樓)·정(亭)·당(堂)·대(臺)·각(閣) 등을 일컫는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 누각은 대개 높은 언덕에 돌이나 흙으로 쌓아올린 대 위에 세운다. 정자는 누각에 비해 작은 건물로 벽이 없고 기둥과 지붕만으로 되어 있으며, 주로 놀거나 휴식할 장소로서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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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출신의 문인 하응로의 문집. 하응로(河應魯)[1848~1916]의 자는 학부(學夫), 호는 니곡(尼谷)이다. 성재(性齋) 허전(許傳)[1797~1886]의 문인이다. 1934년에 하응로의 손자 하우선(河禹善)이 조부가 남긴 글을 모아 『니곡집(尼谷集)』을 간행하였다. 서문은 김황(金榥)이 쓰고 발문은 하겸진(河謙鎭)이 썼다. 4권 2책의 목활자본(木活字本)이며, 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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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한 가족 내에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가정. 다문화 가정이란 일반적으로 국내에 정주하고 있는 국제결혼 가정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국제결혼, 혼혈아 등의 용어를 사용하였는데 한국 사회에서 금기시되거나 천시되어 온 특수한 사회적 배경 때문에 차별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하여 현재는 다문화 가정으로 고쳐서 부르는 것으로 사회적인 합의가 이루어져 있다.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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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음력 5월 5일에 지내는 명절 풍습. 단오는 양의 수가 겹치는 날로서 일 년 중 양기(陽氣)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하여 큰 명절로 여겨 왔다. 우리말로 ‘수리’라 하고 한자로 천중절(天中節)이라고 한다. 단오는 설날·대보름·추석 등과 함께 연중 4대 명절의 하나로 단오 제례(端午祭禮)를 드리고 남녀 모두가 하루를 즐긴다. 단오는 중국 형초(荊楚)의 풍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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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음력 1월 15일 저녁에 달집을 태우면서 제액초복(除厄招福)을 기원하는 풍습. 달집태우기는 매년 정월 대보름에 대나무로 기둥을 세운 후 생솔가지나 나뭇더미 등으로 덮고 달이 뜨는 동쪽으로 문을 낸 달집을 짓고 달이 떠오르면 불을 놓아 제액초복을 기원하는 풍속이다. 이를 달집그을기, 달맞이, 달집불, 달불놀이, 달끄실르기, 망우리불[망울이불], 달망우리, 망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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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출신의 문인 하우선(河禹善)의 문집. 하우선(河禹善)[1894~1975]의 자는 자도(子導), 호는 담헌(澹軒)이다. 1977년에 하우선의 손자 하유집(河有楫)이 집안에 간직하고 있던 유문(遺文)을 모아서 『담헌집(澹軒集)』을 간행하였다. 서문은 이가원(李稼源)이 쓰고 발문(跋文)은 이장한(李章漢)과 정태수(鄭泰秀)가 썼다. 11권 4책의 필사본(筆寫本)이며, 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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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등에서 해방 후 치안 유지를 위해 활동했던 우익 청년 단체. 일제의 패망에 따른 행정 공백과 해방 후 좌우익 간의 격렬한 대립 속에서 군대와 경찰력이 부족한 가운데, 치안 유지 및 좌익 세력과의 투쟁에 청년 단체의 역할이 컸다. 9월 1일 이상경·여재규 등이 주축이 되어 대동청년회를 조직하였다. 회원 83명이 참여하여 군민을 대상으로 민중 계몽 운동을 전개하며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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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음력 1월 15일을 전후하여 전해 내려오는 명절 풍습. 대보름은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으로 음력 정월 보름께에 지내는 명절이다. 이때에 일 년 중 가장 많은 의례와 놀이를 펼치는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구성원들의 단결과 화목을 조성한다. 오늘날 하동 지역에서는 세시 풍속이 많이 중단되었지만 대보름과 관련된 민속은 대체적으로 전승되고 있다. 대보름은 새해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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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대중과 소통하며 대중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 하동의 대중문화는 일부 한정된 분야에서 발전을 거듭해 왔다. 특히 가요 부분에서 하동 출신 문학가의 시나, 하동의 절경을 묘사한 가사에 곡을 붙여, 하동군 군민과 대중들에게 대중적 인기를 얻은 가요가 현재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1970년대 이후 하동을 배경으로 한 소설을 드라마화 하고, 하동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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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운동 당시 경상남도 하동의 독립운동가들이 제작, 배포한 독립 선언서. 대한독립선언서는 일명 하동독립선언서라고도 불리는데, 하동 지역 인사 12명의 이름으로 작성되어 3·1 운동 당시 하동군 내에 배포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전해 오는 것은 한 장뿐인데, 독립운동가 박치화(朴致和)가 살던 하동군 적량면 동산리 고택 처마 밑에서 우연히 발견되었다. 3·1 운동에 즈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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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 있는 사람이나 차가 다니는 비교적 넓고 큰 길. 일반적으로 도로는 고속 국도, 일반 도로, 특별시도, 지방도, 시도, 군도 등으로 구분된다. 2011년 현재 하동군 관내에는 1개의 고속도로[고속국도 10호선, 일명 남해안고속도로], 3개의 국도[국도 2호선, 국도 19호선, 국도 59호선], 6개의 지방도[지방도 1002호선, 지방도 1003호선, 지방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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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음력 10월에 가택신(家宅神)에게 올리는 고사. 도신(禱神)은 음력 10월에 말날[午日]이나 길일을 선택하여 집안에 탈이 없도록 지내는 고사(告祀)이다. 도신은 농경이 시작된 고대 이래 계속된 가신(家神)들에 대한 종합제(綜合祭)로 대상 신은 가신 전체이며 목적은 추수 감사이다. 이를 ‘상달 고사’, ‘안택’ 등이라고도 한다. 방법은 10월의 첫 말날이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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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및 일제 강점기에 경상남도 하동 출신이거나 하동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하동은 동학 농민 운동, 3·1 운동을 거치면서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자랑스러운 고장이다. 하동에는 독립운동의 사적지와 독립운동의 공적으로 정부 차원의 서훈을 받은 애국지사가 5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을미사변과 단발령으로 촉발된 의병 운동은 하동에서도 활발했다. 의병 활동과 교전 회수의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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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에 지내는 풍속. 동지(冬至)는 글자 그대로 겨울에 이르렀다는 뜻으로 태양이 가장 남쪽으로 기울어져 밤의 길이가 일 년 중 가장 긴 날이다. 동지는 24절후의 스물두 번째 절기로서 해가 가장 짧은 날이다. 보통 양력으로 12월 22일 경인데 이때부터 해가 길어지기 때문에 새로운 봄을 맞이하게 된다. 음력으로는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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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동토로 생긴 병을 치료하기 위해 행하던 주술 의례. 동토(動土)는 동투·동티로 발음되며, 흙이나 나무 등을 잘못 다룸으로써 지신(地神)이 노하여 가족에게 병을 앓게 하는 증상을 일컫는다. 동토풀이는 동토가 났을 때 이를 이겨내기 위한 처방으로 행하는 민간 의례이다. 이를 동태잽이, 동투잡이, 동정재비, 동티잡기, 동티풀이 등이라고도 한다. 흙 외에도 건드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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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동학교도와 농민들이 합세하여 경상남도 하동을 포함한 전국에서 일으킨 농민 운동. 조선 왕조의 봉건적 지배 체제에서 여러 가지 수탈을 받던 일반 농민층이 1876년 개항 이후 외세의 경제적·군사적 침투로 인해 이중으로 수탈을 받는 상황에서 생존권에 위협을 느끼는 상황이 되었다. 게다가 1860년 동학이 창도된 이후 동학교도에 대한 정부의 탄압이 심해지자 동학교도들이 결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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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0년경 다산 정약용이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의 두치진 시장 풍경을 읊은 한시. 「두치진(豆巵津)」은 정약용(丁若鏞)[1762~1836]의 시문집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 제1집 권1에 수록되어 있다. 정약용은 17살 때인 1778년(정조 2) 부친 정재원(丁載遠)이 화순현감(和順縣監)으로 나갔을 때 그곳으로 가 인근 동림사(東林寺)에서 글을 읽었다. 또 1780년(정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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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마을의 평안과 풍요를 위해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신에게 기원하는 신앙 행위. 마을 신앙은 마을 의례 문화에서 제일 잘 나타나는데, 그 범주가 대체로 마을 단위로 이루어지는 신앙 행위라고 할 수 있다. 마을 공동체 의례로서 가장 사회적이고 공동적인 신앙이 당산제[동제]이고, 이외에 기우제도 마을 신앙의 하나로 볼 수 있다. 하동 지역의 마을 신앙은 일반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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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땅을 다지는 망깨질을 하면서 놀던 놀이. 망깨놀이는 집터나 땅을 다질 때에 소리꾼이 부르는 토건(土建) 노동요인 「망깨 소리」에 맞추어 망깨질을 하면서 즐기던 민속놀이이다. 즉 망깨놀이는 망깨라는 노동 기구를 이용한 망깨질을 놀이화한 것이다. 따라서 망깨놀이는 망깨라는 놀이 도구를 이용하여 터를 다지거나 견고하게 만들면서 행하는 재구성된 민속놀이라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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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에 서식·재배하는 장미과의 낙엽소교목. 매화나무는 하동, 구례, 광양 등 지리산 남사면과 섬진강 주변의 야산에 자생하는 것도 많지만 꽃의 아름다움과 열매의 효능으로 정원수는 물론 유실수로도 많이 키운다. 때문에 하동의 어느 곳에서나 매화를 볼 수 있으며, 하동의 주 소득 작목이자 특산물이 되고 있다. 키는 5~10m 정도이며, 어린 가지는 녹색이나 자라면 암자색을 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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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음력 정월 초부터 보름 무렵까지 농악패가 집집을 돌면서 풍년을 기원해 주고 악귀를 쫓는 농악놀이. 경상남도 지방에서는 농악놀이를 ‘매구친다’, ‘굿친다’라고 하는데, 매구는 한자로 묻을 매(埋)와 귀신 귀(鬼), 즉 잡귀를 쫓아낸다는 뜻이다. 메구굿은 원래 섣달 그믐날 밤 혹은 정초에 치는 의식 농악으로, 매굿·매귀·매귀굿·답장(踏場)굿이라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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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범왕리에 있는 다원. 명원다원은 명원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다원이다. 명원문화재단은 쌍용그룹 창업주인 고 김성곤 회장의 부인인 명원 김미희가 1995년 설립한 재단으로 한국 차 문화의 정립·보급과 함께 역사적 재해석과 발굴에 주력하여 한국의 차 문화가 세계 차 문화의 중심국이 될 수 있도록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명원문화재단은 차 문화 보급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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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고유의 명절에 특별히 만들어 먹는 음식. 계절에 따라 관습적으로 반복되는 생활 양식은 그 민족의 생활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시절에 따라 지켜지는 세시 풍속은 연중행사로 되어 있는데 음력이 그 중심이 되고 있으며, 농경 사회에서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추방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매 세시 풍속에 맞춰 계절에 따른 음식을 장만하여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고,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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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모판에서 모를 쪄 묶어 내면서 부르는 노동요. 「모 찌는 소리」는 모심기를 하기 위해 모판에서 모를 쪄 낼 때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하동 지역에서는 서로 품앗이를 하거나 놉[품팔이 일꾼]을 얻어 모를 심을 경우 못자리에 빙 둘러 엎드려 모를 찌면서 「모 찌는 소리」를 부른다. 하동의 「모 찌는 소리」로는 「모 찌기 노래」, 「모 찔 때」, 「못노래」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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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경상남도 하동 출신의 문인 최기필의 문집. 최기필(崔琦弼)[1562~1593]의 자는 규중(圭仲), 호는 모산(茅山)이다. 임진왜란 때 진주성에서 순절하였으며, 조정에서 병조참의직을 추증하였다. 그의 사적(史蹟)은 국승(國乘)과 야사(野史)에 기록되어 있으며, 그를 제향하는 진주 창렬사(彰烈司)는 사액되었다. 최기필의 5세손 최주국(崔柱國)이 집안에 내려오는 유적(遺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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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논에 모를 심으면서 부르는 노동요. 「모심는 소리」는 모를 못자리에서 논으로 옮겨 심는 과정에서 주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즉 모내기를 할 때 부르는 노래이다. 모내기는 짧은 시기에 많은 일손이 집중되는 일이다. 하동에서는 아침나절에는 모를 찌고 오전 새참 무렵부터 모를 심었다. 이때 일꾼들이 잠자코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집단적으로 노래를 불렀다.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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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큰 나무를 나르면서 부르는 노동요. 「목도 소리」는 아주 무거운 물건을 두 사람 이상이 짝이 되어 공동으로 옳기면서 부르는 운반 노동요이다. 토목, 건축 등의 작업장에서도 무거운 돌이나 목재를 옮길 때에도 부른다. 이러한 일은 아무나 하기 어렵기 때문에 목도패와 같은 전문가들이 필요하다. 이들이 큰 목재나 비석 등의 무거운 물체를 운반할 때는 서로 손발을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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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관을 묻은 후 봉분을 다질 때 부르는 의식요. 「뫼 다지는 소리」는 장지에서 관을 묻고 무덤을 만든 후 흙을 단단하게 다지며 부르는 장례 의식요이다. 내용상은 의식요이면서 기능상 노동요의 성격을 갖고 있다. 하동 지역에서는 이를 「회다지 소리」라고도 한다. 「회다지 소리」는 죽은 사람을 묻고 묘를 만들기 위해 사람들이 회(灰)를 섞은 흙을 다지면서 부르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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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음악에 맞추어 몸을 움직여 감정과 의지를 표현하는 예술 분야. 무용은 인간의 신체를 소재로 하여 박자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예술적 행위이다. 인간은 신체를 이용하여 의사소통과 감정을 전달한다. 인간의 모든 행위나 동작 표현은 원시 시대 이후 현재까지도 원초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데, 그러한 것은 무용의 동작을 통해서 흔히 실증되어 왔다. 따라서 무용은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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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에 있는 서예 동아리. 하동 지역에서 서예 활동을 하는 인구는 많으나 아마추어 단계를 뛰어넘어 초대 작가의 반열에 오르고 후속 세대를 양성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묵우회는 1994년 하동 지역에서 서예 활동을 하던 22명의 사람들이 모여 서예의 저변을 확대하고 후진에게 보다 폭넓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묵우회는 어느 특정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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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언어와 문자를 매체로 표현하는 창작 활동. 문학이란 상상의 힘을 빌려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언어와 문자로 표현한 예술, 또는 작품을 일컫는다. 하동 문학을 현전하는 작품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대략 조선 시대 선비들이 하동을 유람하고 지은 한문학 작품, 지역민에 의해 입에서 입으로 구전되는 구비 문학, 그리고 근현대 하동 출신 작가들에 의해 전개되었던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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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음악, 미술, 연극, 영화, 문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해지는 활동 하동 문화는 고대부터 가야권 문화에 기반을 두고 있었으나,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백제와 인접해 있어 백제권 문화의 영향도 받았다. 백제와 일본의 교류가 섬진강을 주 통로로 이용하였기 때문에 일본의 문화와 접한 흔적도 많다. 하동은 가야 시대부터 불교가 융성했던 곳이다. 수로왕비 허황옥의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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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열매로 만든 물레방아를 돌리며 놀던 놀이. 물레방아놀이는 여름철이 되면 아이들이 시원한 개울가에서 열매를 가지고 물레방아를 만들어 돌리며 놀던 민속놀이이다. 이때 물장구도 치고 고기도 잡지만 아직 영글지 않은 새끼 감자를 캐거나 과수나무의 풋과일을 따다가 졸졸졸 흐르는 좁고 낮은 물에 물레방아를 설치하여 돌아가는 재미로 놀았다. 물레방아놀이를 노는 장소는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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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시각 예술 행위 및 그 결과물. 미술은 시각적 또는 조형적인 방법으로 사람의 감정이나 뜻을 나타내는 예술의 한 종류로, 그림·조각·건축·공예 등을 모두 포함한다. 하동 지역은 역사적으로 가야 및 신라 시대를 거치면서 불교가 융성했던 곳으로, 남아 전하는 역사적 유물 또한 불교 미술이 많다. 사찰의 건물, 불상, 탱화, 부도(浮屠) 등이 주를 이루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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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의 민간에서 오래 전부터 믿어져 내려온 신앙. 민간 신앙은 교조나 종교의 시작 시기 등이 불명확하고, 고등 종교와 달리 체계적인 교리나 교단 등도 없이 오래도록 민간에 전승되어 온 신앙을 말한다. 원시 시대의 자연 숭배, 정령 숭배로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무속과 동제, 가신 신앙 등이 이에 속한다. 민간 신앙은 민의 생활 속에 깊이 뿌리내린 신앙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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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의 민간에서 전해 내려오는 생활 풍속. 민속은 한 지역에서 오랜 옛날부터 행해 온 민중의 생활에 관한 습관을 의미한다. 때문에 민속의 가장 큰 특징은 지속성과 전승성이라 할 수 있다. 민속에는 의식주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생활 민속, 세시 풍속, 평생 의례, 민간 신앙, 구비 전승, 민속놀이 등 매우 많은 영역이 포함된다. 하동은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영남과 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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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하동 지역의 생활과 습관을 반영한 놀이. 민속놀이는 옛날부터 민간에 전승되어 오는 여러 가지 놀이로 향토색을 지니며, 전통적으로 해마다 행하여 오는 놀이를 말한다. 민속놀이는 마을 공동체와 생활 공동체 구성원들 대부분이 놀이의 주체가 되고 놀이 환경을 조성하여 행하여진다. 하동 지역에서는 산과 강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지리적 여건으로 인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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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의 민중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해 내려오는 노래. 민요는 민중에 의해 구비 전승된 노래로서 민중의 생활·감정·사상 등이 잘 나타나 있다. 전문가가 부르는 노래와는 달리 노래를 부르는 창자의 필요성으로 만들어진 노래이기 때문에 창자인 민중의 삶이 그대로 드러날 수밖에 없다. 하동의 민요도 하동 지역 민중이 즐겨 부르는 노래로, 그들의 삶을 바탕으로 만들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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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부녀자들이 바느질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바느질 소리」는 부녀자들이 바느질을 할 때에 부르던 가사 노동요이자 부요(婦謠)이다. 하동 지역에는 「줌치 노래」와 「바늘 노래」 등 두 가지 소리가 전해 오는데 잠도 쫓고 현실의 고된 삶을 잊고 상상의 나래를 무한히 펼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줌치 노래」는 정성 들여 곱게 지은 주머니를 사 가라는 내용으로 주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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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음력 2월에 바람을 관장하는 ‘바람할매 신’에게 올리는 고사. 바람할매[영등할미]는 음력 2월 초하루에 하늘에서 내려와 자신을 모시는 가정의 화평과 농사를 살피고 20일에 승천한다고 믿는 신령이다. 바람할매 올리기는 각 가정에서 풍재를 면하기 위해서 지내는 고사이다. 이를 하동군 하동읍에서는 풍신제(風神祭), 영등제, 지석할매 모시기, 바람 올리기 등이라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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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라디오나 텔레비전 등의 매체를 통해 음성이나 영상을 전파로 내보내는 일. 초기에는 모스 부호를 활용한 무선 설비로 특정인에게 단순한 정보를 전달하는 통신으로 시작하여, 근대는 음성과 영상 정보가 실린 라디오나 텔레비전으로 다수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송으로 발전하였다. 현재에는 케이블과 지상파 방송뿐만 아니라 방송 통신의 융합으로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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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부녀자들이 밭에서 김을 매며 부르는 노동요. 「밭매는 소리」는 부녀자들이 콩·팥·조 등을 심어 놓은 밭에서 밭매기를 하면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밭매기는 주로 여성들이 담당했던 일이다. 「밭매는 소리」는 창자(唱者)에 따라 구분하면 여성들이 부르는 부요(婦謠)이면서 기능상 농업 노동요라고 할 수 있다. 2007년 하동문화원에서 발간한 『하동의 민요』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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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음력 7월 보름에 전해 내려오는 풍습. 백중(百中)은 망자의 혼을 위로하기 위해 제를 올리고 머슴을 쉬게 하는 날이다. 이를 백종(百種), 중원(中元), 망혼일(亡魂日) 등이라고도 한다. 이 무렵이 되면 여러 가지 과실과 채소가 많이 나와 ‘백 가지 곡식의 씨앗’을 갖추어 놓았다고 하여 유래된 말이다. 하동 지역에서는 마을 단위로 날을 정하여 하루를 먹고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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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불교적인 제례를 올릴 때에 사용하는 음악. 범패는 불교 의식 중에서 재(齋)를 올리기 위해 부처님께 바치는 음악으로, 인간의 염원을 부처님께 전달하는 데 사용된 의식요이다. 이를 범음(梵音)·어산(魚山)이라고도 하는데, 자의(字意)는 인도[梵]의 소리[唄]이다. 범패는 가곡·판소리와 함께 한국 전통 3대 성악곡 중 하나이다. 현재 전하는 불교 음악을 총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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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부녀자들이 베를 짜면서 부르는 노동요. 「베틀 소리」는 부녀자들이 베틀에 앉아 베를 짜면서 부르는 길쌈 노동요이자 부요이다. 이를 하동 지역에서는 「베틀 노래」, 「베틀가」 등이라고도 한다. 부녀자들이라면 누구나 한 소절을 뽑을 정도로 많이 부르던 「베틀 소리」는 베틀의 기구들을 여러 가지로 의인화시키거나 고사에 빗대어 익살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베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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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보리를 베어 타작하며 부르는 노동요. 「보리타작 소리」는 여럿이 모여 도리깨로 보리를 타작하는 노동의 현장에서 부르던 농업 노동요이다. 이를 「보리타작 노래」, 「도리깨질 소리」 등이라고도 한다. 보리타작은 힘이 많이 드는 일이다. 또한 노동을 하는 사람들 간의 호흡도 정확하게 맞아야만 한다. 하동 지역은 논농사가 주 생업이었기 때문에 벼농사에 관한 민요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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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여성의 생활과 신세 한탄을 내용으로 전해 내려오는 노래. 민요는 노래를 부르는 창자를 기준으로 하여 분류하면 남요(男謠), 부요(婦謠), 동요(童謠)로 나뉜다. 부요는 여성들의 노래이다. 민요가 일과 놀이, 의례와 함께 해온 것처럼 부요도 여성의 노동 및 유희와 함께 해온 노래이다. 여성들은 장례와 같은 의식을 진행하는 일에서는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 못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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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활동하는 석가모니를 교조로 하는 종교. 하동 지역에는 우리나라 불교의 남방 전래설을 뒷받침하는 가락국 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성불한 칠불사와, 역대로 우리나라 불교를 대표해온 선종(禪宗)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인 승려 육조혜능(六祖慧能)의 정상(頂相)을 봉안한 전설을 간직한 쌍계사(雙磎寺)가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하동은 우리나라 불교의 진원지이며,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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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뽕을 따며 부르는 유희요. 「뽕 따는 처녀 노래」는 뽕을 따는 처녀를 본 총각이 연모의 마음을 문답식으로 주고받는 사랑 문답요이다. 노동요 중에서 남녀 사이에 문답하는 노래는 이 밖에도 많다. ‘채약(採藥)하는 처자에게’, ‘밤 따는 처자에게’, ‘동백 따는 처자에게’, ‘배추 씻는 처자에게’, ‘상추 씻는 처자에게’, ‘산채 캐는 처자에게’, ‘명주 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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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 있는 조상의 신주를 모셔 놓은 집. 사당(祠堂)은 조상의 신주(神主)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건물을 말한다. 민간의 사당은 가묘(家廟)라고도 하며, 왕실의 것은 종묘(宗廟)라고 부른다. 사당은 사우(祠宇)·사(祠)·사묘(祠廟) 등으로 대체하여 사용되기도 한다. 드물게 각(閣)이라 하여 격조를 높이려는 예도 있으며, 신주 대신 영정을 모시고 있을 경우 영당(影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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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 있는 조상의 신주를 모셔 놓은 집. 사당(祠堂)은 조상의 신주(神主)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건물을 말한다. 민간의 사당은 가묘(家廟)라고도 하며, 왕실의 것은 종묘(宗廟)라고 부른다. 사당은 사우(祠宇)·사(祠)·사묘(祠廟) 등으로 대체하여 사용되기도 한다. 드물게 각(閣)이라 하여 격조를 높이려는 예도 있으며, 신주 대신 영정을 모시고 있을 경우 영당(影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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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 분포하는 주변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하동군은 지리산지의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옥종면~횡천면~고전면을 경계로 서쪽의 지리산지와 동쪽의 구릉성 산지로 구분된다. 하동군 북서부는 1,000m급의 산지가 발달해 있다. 그러나 지리산 영역 바깥에 해당되는 남동부의 산지들은 500~600m 이하의 산지들이며 하동군 금남면과 진교면 경계에 있는 금오산[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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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여성들이 삼을 삼으면서 부르는 노동요. 「삼 삼는 소리」는 여성들이 삼 삼는 일을 하면서 부르는 길쌈 노동요이자 부요(婦謠)이다. 하동의 길쌈 노동요에는 「물레 노래」, 「베틀 소리」, 「삼 삼기 노래」 등이 있다. 「베틀 소리」는 베틀 기구의 생김새를 의인화시켜 노래하는 내용이 많은데 「삼 삼는 소리」에는 기구에 대한 내용은 없다. 밤늦도록 고된 길쌈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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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아기가 생기기를 기원하며 삼신을 모시는 의례. 삼신은 아이를 점지하고 태어난 아이가 잘 자라도록 도와주는 신령이다. 삼신받기는 불임녀(不姙女)가 삼신을 받아 수태를 하고자 하는 의식이다. 이를 ‘삼신맞이’라고도 한다. 삼신받기는 넓은 의미에서 기자 의례(祈子儀禮)에 속하며, 삼신을 집안이나 불임녀에게 적극적인 방법으로 초치(招致)하여 임신하게 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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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음력 3월 3일에 전해 내려오는 절기 풍속. 삼월 삼짇날은 봄철에 3이란 양의 수가 겹치는 길일(吉日)이다. 삼짇날이라 하거나 상사(上巳), 원사(元巳), 상제(上除) 등이라고도 한다. 이때쯤 산과 들에는 화사한 진달래꽃이 피어나 각 마을마다 봄놀이를 펼치며, 마을에 따라 동제(洞祭)를 지내기도 한다. 농사를 준비하던 머슴도 이날은 하루를 즐기며 쉬는 날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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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상남도 하동 출신의 문인 김명겸의 시문집. 김명겸(金命兼)[1635~1689]의 호는 삼함재이다. 겸재 하홍도의 문인이며, 남명 문인 백암 김대명의 증손이다. 아들 주담(珠潭) 김성운(金聖運)[1673~1730]과 함께 대를 이어 남명학파를 주도하였다. 김명겸의 6세손 김익규(金翊奎)의 발문에 의하면, 김익규가 가전되어 오던 난고를 그 손자 김정주(金廷柱)로 하여금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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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사람이 죽은 후 장사 지내는 예법. 상례는 인간의 마지막 길에 예를 갖추어 보내드리는 절차를 말한다. 죽음이란 인간이라면 누구나 숙명적으로 겪지 않을 수 없는 엄연한 섭리이다. 따라서 상례는 한 인간으로 태어나서 부귀영화를 누렸거나 유리걸식(遊離乞食)을 했거나 비명횡사를 했거나 간에 일생 동안 함께 살아오던 가족, 친지, 그 외의 모든 반려자와 영원히 이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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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상여꾼들이 상여를 메고 가면서 부르는 의식요. 상여 소리는 하동 지역의 장례식에서 상여 앞에서 요령을 흔드는 선소리꾼과 상여를 메고 가는 향도꾼 또는 상여꾼이 부르던 장례의식요이다. 일명 만가, 향도가, 향두가, 행상 소리, 회심곡 옥설개, 설소리 등 지역에 따라 여러 이름으로 다르게 부르고 있다. 하지만 하동 지역에서는 보편적으로 만가, 상부 소리, 상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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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설]다음에는 소표제를 합리적으로 설정하여 집필하시면 됩니다. 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붓을 사용하여 글씨를 심미적으로 쓰는 행위나 그 결과물. 서예는 동양의 독특한 필기도구인 붓을 사용하여 글씨를 심미적으로 표현하는 행위로, 서(書)·서도(書道)라고도 불린다. 문자의 선질(線質)과 점(點) 그리고 획(劃)을 중요시한다는 측면에서 서각이 서예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다. 하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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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상남도 하동 출신의 문인 문진호의 문집. 문진호(文晉鎬)[1860~1901]의 자는 국지(國之), 호는 석전(石田)이다.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稷田)에 거주하였다. 문진호의 아들 문영제(文永濟)가 선친의 유고(遺稿)를 모아 간행하려 하였으나 1950년 6·25 전쟁 때 모두 불타버렸다. 이후 원근 각 가문에 남아 있는 글을 모아 1964년에 『석전유고(石田遺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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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음력 12월 30일에 전해 내려오는 풍습. ‘섣달’은 한 해를 다 보내면서 새해의 설날을 맞이하기 위한 ‘서웃달’의 준말이며, ‘그믐’은 만월의 보름달이 날마다 줄어들어 눈썹같이 가늘게 되다가 이윽고 모두 소진하여 없어진다는 순 우리말 ‘그믈다’의 명사형이다. 따라서 섣달그믐은 한 해를 다 보내는 마지막 달의 마지막 날을 가리키는 것이다. 섣달그믐을 세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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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음력 정월 초하룻날에 지내는 명절 풍속. 설날은 새해의 첫날을 기리는 명절이다. 설날은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첫날로서 일 년 중 가장 큰 명절로 친다. 설날은 설, 원단(元旦), 세수(歲首), 연수(年首) 등이라고도 한다. 이날만큼은 복되고 탈 없는 한 해를 기원하는 의미로 여러 가지 행사와 놀이가 행해진다. 설이란 새해의 첫머리란 뜻으로 설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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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상남도 하동 출신의 학자 하철의 실기(實紀). 하철(河澈)[1635-1704]의 호는 설창(雪牕)이다. 겸재 하홍도(河弘度)[1593~1666]의 아우 낙와(樂窩) 하홍달(河弘達)의 아들로, 하홍도의 학문을 이어 17세기 후반 경상남도 하동 지역의 학계를 주도하였던 인물이다. 후손 하재도(河載圖)의 발문에 의하면, 원래 4책의 유고 및 만시와 제문, 행장 등이 종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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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옛날부터 구전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는 줄거리를 가진 이야기 형태의 민간 서사를 가리키는 말로 통상 그 갈래를 신화, 전설, 민담 등으로 삼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역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이 전설이다. 하동 지역에서 전해 오는 전설들은 주로 지형·지명 유래담, 풍수담, 이인 고승과 관련된 이야기,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아기장수와 우렁이 각시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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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집안의 길흉화복 및 부엌과 불을 관장하는 가신. 성주는 집안 전체를 관장하며, 가신(家神) 중에서 최고신이다. 이를 성주대감, 성주, 성조(成造) 등이라고도 한다. 독립적으로 집을 가진 사람만이 성주를 가질 수 있다. 조왕은 조왕님 등으로 불리며 화신(火神), 재물신으로 인식된다. 조왕신은 부엌을 관장하는 신으로 그 기원은 불을 다루는 데서 비롯되었으며,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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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계절에 따라 관습적·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생활 의식. 세시라는 말은 해[年]와 때[時]의 합성어로서 사시절, 시절, 절후, 명절 등의 뜻을 지닌다. 세시 풍속은 음력 정월부터 섣달까지 같은 시기에 반복해서 거행되는 주기 전승의 의례적 행위로써 농사와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따라서 해마다 일정한 시기에 반복해서 행해지는 세시 풍속은 주기성(週期性)을 주 특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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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연중 주기적으로 행해지는 세시 행사에서 불리는 노래. 세시요[歲時謠]는 세시 풍속에 따라 민중들이 즐겨 부르던 민요이다. 이를 세시의례요, 세시놀이요 등이라고도 한다. 세시 풍속은 1월에서부터 12월에 이르기까지 1년 동안 흐름에 맞추어 반복되어 온 주기 전승(週期傳承)의 다양한 연래 민속을 뜻한다. 연중 행해지는 세시 행사에서 각종 의례와 놀이가 행해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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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소꼬리의 털 한 가닥을 이용하여 잠자리를 잡거나 닭서리를 하는 놀이. 소꼬리낚시와 같이 미끼를 꿰어 날아다니는 곤충이나 걸어 다니는 가축을 잡는다는 것은 물고기를 낚는 방법에서 응용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낚시는 낚싯감이 미끼를 덥석 물듯 안 물듯 할 때 기다리는 설레임과 물었을 때 느껴지는 손맛이 아주 짜릿한 놀이라 할 수 있다. 여기다가 ‘서리’라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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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사용되는 삶의 지혜를 드러내는 짧은 문장의 격언. 속담은 예로부터 민중의 일상생활 경험 속에서 생성된 관용적 표현물이다. 간결하고 비유적인 수법으로 보편적 의미를 강조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일정한 기능을 가진 세련된 말이다. 속담의 의미로 옛말, 속언(俗言) 등의 말을 쓰기도 한다. 속담에서의 ‘속’은 일상생활 공간에서 얻어진 삶의 지혜나 예지가 응축된 것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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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출신의 문인 최경병의 문집. 최경병(崔瓊秉)[1865~1939]의 자는 영호(永好), 호는 수당(修堂)이다.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에서 살았다. 『수당집(修堂集)』은 1939년에 간행되었으며, 서문(序文)과 발문(跋文)이 없어 상세한 내용을 알 수 없다. 8권 4책의 목활자본(木活字本)이며, 표제(表題)와 판심제는 수당집(修堂集)으로 되어 있다. 책의 크기는 가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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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어떤 사물에 빗대어 묻고 그것을 알아맞히는 말놀이. 수수께끼는 질문자가 어떤 사물과 현상을 비유적으로 표현하여 물으면 상대방이 그 답을 알아맞히는 놀이이다. 즉 수수께끼는 주어진 설문에 응답을 하는 언어유희이다. 누구나 알고 있는 객관적인 사실을 설문으로 낸다면 수수께끼가 존재할 수 없으므로 표현은 주로 은유와 동음이의어를 이용한 언어유희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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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에서 재화와 용역이 거래되는 장소. 우리나라 재래시장은 일반적으로 보부상과 행상 중심의 삼일장 내지는 오일장 형식으로 출발하여 오늘의 정기 시장 및 상설 시장으로까지 발전해 왔다. 이렇게 형성된 시장은 주로 교통이 편리하거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중심으로 형성이 되었으나, 근래에 와서는 전통적인 재래시장의 규모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상설 가게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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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시집살이의 고단함을 노래하는 유희요. 「시집살이 소리」는 시집살이의 고달픔을 노래한 것으로 부요(婦謠)이면서, 부녀자들이 가사 노동을 하면서 부르던 노동요이기도 하다. 이를 「시집살이요」라고도 한다. 오랫동안 여성들은 남존여비라는 유교적이며 봉건적인 관습에 의해 자유로운 삶을 구속당하고 천대를 받으며 살아왔다. 혼인을 한 뒤에는 시부모의 학대, 남편의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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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행해지는 식품과 음식에 관련된 모든 활동. 식생활이란 식품의 산출과 조리, 가공 및 유통, 상차림의 규범, 의례와 음식의 관행, 용구와 식기, 식품의 금기 및 풍습, 기호 등 음식물 섭취 행위와 관련된 생명 유지의 모든 활동을 포함한다. 하동 지역은 주곡 농업 외에 근교 농업으로 무, 배추, 오이 등의 채소가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양계, 한우, 젖소의 사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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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에 두 패로 편을 갈라 쌍줄을 당겨 승부를 겨루는 대동 놀이. 쌍줄끗기는 두 편으로 나누어진 집단이 줄을 당겨서 승패를 가르는 공동체 놀이이다. 촌락 공동체의 개별 마을이나 여러 마을 단위의 구성원들은 정초가 되면 줄끗기를 합의하게 되고 두 패로 갈라 줄을 만든 뒤 너른 공터나 논바닥, 모래사장 등에서 줄끗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세시 행사로서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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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어른이 어린아이를 돌보며 부르는 노동요. 「아이 어르는 소리」는 보채는 아이를 달래거나 어르면서 부르는 육아 노동요이다. 어른들은 어린아이의 몸을 움직여 주거나 또는 무엇을 보여 주거나 들려주어서 어린아이를 달래거나 기쁘게 하여 준다. 아이를 돌보는 것은 여성의 몫이었기 때문에 할머니나 어머니, 주로 부녀자들이 아이를 돌보며 불렀던 노래로 부요(婦謠)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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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집안에 모신 여러 신령에게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례. 안택은 정초에 가택신(家宅神)에게 고사를 지내 가정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가신 신앙 행위이다. 하동 지역에서는 무당이나 경문쟁이를 불러 「안택경(安宅經)」을 읽으며 터주신을 비롯하여 조상신(祖上神)·동신(洞神) 등에게 제사를 지낸다. 경객을 ‘화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경문쟁이를 부르지 않고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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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남녀 간의 애정을 노래하는 유희요. 「애정요」는 청춘 남녀가 이성을 그리워하고 연모하는 마음을 노래한 민요이다. 하동의 「애정요」에는 그네를 밀며 임과 사랑을 나누던 때를 그리는 「그네 노래」, 청춘의 한때 열정을 그리워하는 「청춘가」, 임을 그리워하며 타는 가슴을 노래한 「상사가」, 떠나간 임을 그리워하는 「임생각」 두 편, 처녀를 그리워하는 「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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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년경 면암 최익현이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화심리에 있는 여씨의 재실 양심재에서 읊은 한시. 「양심재염심자(養心齋拈心字)」는 최익현(崔益鉉)[1833~1906]의 문집 『면암집(勉庵集)』 권2에 수록되어 있다. 1989년 여강출판사에서 간행한 『면암최선생전서(勉菴崔先生全書)』 인책(人冊)의 문인 곽한소(郭漢紹)가 지은 「남유일기(南遊日記)」에 의하면, 최익현은 1902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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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어업 활동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어업 노동요는 어민들이 노 젓기, 그물 당기기, 해물 채취하기 등의 어업 활동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이다. 이를 어요, 수산 노동요, 어로요 등이라고도 한다. 어업 노동요는 고기 잡을 때 부르는 노래와 해물을 채취할 때 부르는 노래, 염전 작업을 할 때 부르는 노래로 구분할 수 있다. 고기 잡을 때 부르는 노래는 「슬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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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독자적으로 갖는 언어 체계와 특이한 언어 현상. 말이라는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의사소통 수단이다. 말은 지역 및 집단의 자연 환경과 인문 환경의 영향을 받아 변환할 수도 있고 또는 새로이 만들어질 수도 있는 특성이 있으니, 이것을 언어의 사회적 유동성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유동성에 의하여 특정 지역에서만 생성 구사되는 말을 방언이라고 한다. 방언을 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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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소설가 김동리가 경상남도 하동군의 화개장터를 배경으로 하여 쓴 단편 소설. 김동리(金東里)[1913. 11. 24~1995. 6. 17]가 사천 다솔사에서 운영하던 광명학원[1937년 4월 개강, 1942년 6월 폐쇄]에서 지낼 당시, 김동리는 1938년 결혼하여 아들 하나를 둔 젊은 가장이었다. 그 무렵 김동리는 쌍계사 아래에 있는 친구를 찾아간 적이 있었는데, 그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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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년 제호 양경우가 경상남도 하동군의 쌍계사와 불일암, 신흥사 등을 유람하고 지은 유람록. 「역진연해군현 잉입두류 상쌍계신흥기행록(歷盡沿海郡縣仍入頭流賞雙溪新興紀行錄)」은 양경우(梁慶遇)[1568~1629]의 『제호집(霽湖集)』 권10에 수록되어 있다. 양경우는 1618년(광해군 10) 윤4월 15일부터 5월 18일까지 33일 동안 전라남도 영암의 도갑사(道甲寺), 진도의 벽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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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목숨으로 정조를 지켰거나 남편을 위해 지극한 정성을 다한 부녀자. 홍근호가 지은 『열부정려기(烈婦旌閭記)』에 “부인의 행실은 죽음으로써 열(烈)을 나타내니, 타고난 천성(天性)을 지키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한자로 ‘열(烈)’의 뜻은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열녀란 ‘세차고 사납고 굳세며 정열을 지키기 위하여 욕망을 불태워 없애고, 빛나고 밝고 아름다운 큰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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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첫 나락을 베어서 조상에게 천신하는 풍속. ‘올벼’란 ‘일찍 수확한 벼’를 뜻하며, 벼가 다 여문 무렵 혹은 채 여물기 전에 여문 부분을 골라 찧은 쌀이다. ‘심리’는 심례(心禮)를 의미한다는 견해도 있으나, 조상에게 맛보게 한다는 의미에 비추어볼 때 올벼신미[올벼新味]라는 말에서 나온 것으로 짐작된다. 올벼심리는 한 해 동안 벼농사를 지어 추석이나 추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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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상남도 하동 출신의 문인 조성가의 문집. 조성가(趙性家)[1824~1904]의 자는 직교(直敎), 호는 월고(月皐)이다. 노사(蘆沙) 기정진(奇正鎭)의 학맥을 이은 영남 노사학파의 거두라 할 수 있다. 조성가 사후 26년 되던 해인 1929년에 그의 조카 조찬규(趙纘奎)가 조성가의 도학이 전해지지 못할까 우려하여 『월고집(月皐集)』을 간행하였다. 20권 10책의 목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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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음력 6월 15일에 전해 내려오는 풍습. 유두는 ‘동류수두목욕(東流水頭沐浴)’의 약자로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한다는 뜻이다. 이를 소두(梳頭), 수두(水頭) 등이라고도 한다. 유두에는 액을 면하고 더위를 잊기 위해 맑은 시내나 산간 폭포에서 머리 감기, 몸 씻기를 하고 술과 음식을 먹으면서 하루를 즐긴다. 유두에 탁족(濯足) 놀이도 즐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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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0년 남계 신명구가 경상남도 하동군의 청학동과 신흥동을 유람하고 지은 유람록. 「유두류속록(遊頭流續錄)」은 신명구(申命耉)[1666~1742]의 『남계집(南溪集)』 권3에 수록되어 있다. 신명구는 1720년(숙종 46) 4월 6일부터 4월 14일까지 9일 동안 경상남도 하동과 청학동 일대를 유람하였다. 이보다 한 해 전인 1719년(숙종 45) 5월 16일부터 5월 2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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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소리를 통해 이루어지는 예술 활동. 하동은 고대 음악의 연원지로 알려져 있다. 신라 신문왕 때 피리의 명인 옥부선인(玉府仙人)이 화개동천 칠불사에 들어와 제자들과 옥피리를 불자 신문왕이 찾아와 그 연주를 들었다고 전하며, 경덕왕 때에는 거문고의 명수 옥보고(玉寶高)가 운상원(雲上院)[현 칠불사]에서 정진하며 50여 년간 30곡을 작곡하여 전수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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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각종 의례 때에 특별히 갖추어 입는 예복. 의례복은 혼례나 제례 등 각종 통과 의례 시에 예를 갖추기 위해 입는 옷이다. 하동 지역의 의례복은 다른 지역의 의례복과 크게 다르지 않다. 특별한 복식을 갖추어야 하는 의례복은 출생, 성년례[관례], 혼례, 사망과 관련된 인간의 통과 의례와 관련된 의례에 주로 입는 옷으로 돌복, 관례복, 혼례복, 상례복, 수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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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몸에 걸치거나 입었던 의복 및 이와 관련한 생활 풍속. 의생활은 하동 지역민이 착용하여 신체를 보호하고 장식한 의류 및 장신구 등을 주요 요소로 하는 생활 문화이다. 의복은 인간 생활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생존의 수단으로 한서(寒暑)와 햇볕, 수분, 바람 등의 외부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며, 장식의 수단으로써 입는 사람의 미적 감각을 표현하고, 또한 사회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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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출신의 문인 하인수의 문집. 하인수(河仁壽)[1830~1904]의 자는 천지(千之), 호는 이곡(梨谷)이다. 노사(蘆沙) 기정진(奇正鎭)의 문인이다. 1934년에 하인수의 손자 하종헌(河琮憲)이 집안에 보존하고 있던 유문(遺文)을 모아서 『이곡집(梨谷集)』을 간행하였다. 서문은 없고 발문은 하경낙(河經洛)이 썼다. 5권 2책의 목활자본(木活字本)이며, 표제(表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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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여성들이 부르는 이별 노래. 「이별가」는 사랑하는 임과의 이별의 정한을 노래하는 유희요이다. 이별은 죽음으로 인한 사별(死別)과 생이별이 있다. 하동 지역에는 이 두 가지 유형의 이별 노래가 각각 전해 내려오고 있다. 「이별」은 생이별의 정한을 노래한 것이고, 「이별가」는 죽은 남편을 살리려는 사별의 노래이다. 1990년 하동군에서 발간한 『내고장의 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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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출신의 소설가 이병주를 기리기 위하여 매년 9월 개최되는 국제 문학제. 이병주 하동 국제 문학제는, 한국의 대표적 작가 나림(那林) 이병주(李炳注)[1921. 3. 16~1992. 4. 3]의 고향이며, 지리산[1,915m]과 섬진강 그리고 다도해를 배경으로 우리 문학의 풍성한 산실 역할을 해 온 하동에서 개최되는 국제 문학제이다. 현대사의 빛과 그늘을 소설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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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몰래 파묻어 놓은 예쁜 나무 이파리를 찾아내는 놀이. 이파리찾기는 ‘숨기고 찾기’ 놀이의 한 가지이다.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무엇인가를 숨기고 그것을 찾는 놀이를 가장 흥미 있어 하였다. 숨기는 재료는 이파리뿐만 아니라 구슬이나 돌멩이, 조개껍질 등 다양한 것이 활용되었다. 이러한 놀이는 큰 아이들에 의해 굳은 흙바닥에 글자를 새겨 두고 흙을 덮어 놓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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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지리적 요소. 1. 지리적 위치 하동군은 북위 35° 19′에서 34° 55′, 동경 127° 56′에서 127° 35′에 걸쳐있으며, 경상남도에서 가장 서남쪽에 위치한다. 면적은 675.5㎢로서 경상남도의 6.4%를 차지하고 있다. 동서 간 28㎞, 남북 간 44㎞이다. 지리적 입지는, 북쪽으로 백두대간의 종점인 지리산을 등지고, 남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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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에서 1945년에 이르기까지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식민 통치 시기 경상남도 하동 지역의 역사.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 정책은 사회·경제적 수탈뿐만 아니라 한국 민족 말살을 강행하는 악랄한 정책을 집행하였다. 1919년 3·1 만세 운동이 일어나자 하동 지역에서도 항일 독립 운동은 완강하고 줄기차게 전개되었다. 반일 민족 운동이나 소년 운동, 청년 운동 등과 같은 반봉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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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2월 4일경에 지내는 절기 풍속. 입춘은 24절기 중 첫째 절기로서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있으며, 새로운 해의 시작을 의미한다. 보통 양력으로는 2월 4일경에 해당한다. 음력으로는 대개 설날과 대보름 사이이다. 보통 입춘부터 봄이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옛날 대궐에서는 입춘이 되면 내전 기둥과 난간에 문신이 지은 연상시(延祥詩) 중에 좋은 것을 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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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기상 현상과 자연 현상 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재해. 자연재해는 자연의 예기치 않은 변동 때문에 일어나는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가리킨다. 천재(天災)와 같은 뜻으로 인재(人災)의 반대어이다. 보통 일정한 지역 내에 외부로부터 이상 자연 현상이 투입되면, 지역 내의 지표 조건과 사회적·경제적 조건이 반응하여 재해로 나타난다. 지표 조건으로는 지형, 지질, 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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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의 위치, 기후, 지형, 지질, 토양 등의 지리적 조건. 하동군은 한반도의 남단, 경상남도의 서남단에 위치하고 있다. 남해안 기후구에 속하며 해양성 기후가 나타난다. 지형은 북쪽은 높고 남쪽으로 갈수록 낮아져 남해와 만난다. 지리산 변성암 복합체가 지질 구조의 근간을 이루며, 섬진강과 그 지류 연안에는 충적토가 널리 분포한다. 하동군은 한반도의 남단, 경상남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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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여성들이 잠을 쫓기 위해 부르는 노동요. 잠노래는 주로 밤을 새워 일을 할 때 시어머니 눈에 나지 않기 위해 잠을 쫓으며 부른 가사 부요(婦謠)이자 노동요이다. 하동에는 「며늘아기 자분다고」, 「잠노래」, 「잠아 오지마라」 등 세 편의 노래가 있는데 그 내용은 「시집살이요」와 비슷하다. 앞 소절에 “잠아 오지 마라”란 사설로 잠을 쫓고 있다. 다음 구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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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 있는 각각의 종중에서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세운 건물. 재실(齋室)은 종중(宗中)에서 조상의 묘제(墓祭)나 망제(望祭)를 지내기 위해서 세운 건물이다. 이를 재각(齋閣), 재궁(齋宮)이라고도 한다. 재실은 종중, 또는 문중의 공유 재산이며, 선산(先山)·종산(宗山)·위토(位土)·사당 근처에 위치한다. 재실은 묘제에 참석하는 후손들의 숙식과 제례 음식 등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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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진양(晉陽). 자는 달경(達卿), 호는 만포(晩圃). 아버지는 정태구(鄭泰龜)이고, 어머니는 유태영(柳泰泳)의 딸이다. 정달진(鄭達晉)은 1737년(영조 13) 5월 경상남도 하동의 곤양(昆陽)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를 지극한 효성으로 모셨는데, 어머니가 병이 들자 대소변의 맛을 보아 병의 차도를 감지하였다. 1795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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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돌아가신 조상이나 특정한 신령을 받들어 복을 빌기 위해 행하는 추모 의례. 제례는 신령에게 술과 음식을 바치며 기원을 드리거나 죽은 사람을 추모하는 의식을 말한다. 고대부터 인간은 자연 현상과 천재지변에 따른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온갖 만물들에 깃들어 있는 신령을 받들어 모셔 왔다. 신(神)의 가호로 재앙이 없는 안락한 생활을 발원하며 정성을 다하여 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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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물가에 흙이나 돌, 콘크리트 등으로 쌓은 둑. 제방은 물이 넘쳐흐르는 것을 막거나 물을 저장하기 위하여 막아 쌓은 방죽이나 둑이다. 제방은 물의 자연적 유통을 막기 위한 인공적 시설을 의미하며, 저수(貯水)를 위한 것과 방수(防水)를 위한 것 등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동 지역의 제방 중에서 저수를 위한 대표적인 것으로는 강선저수지, 묵계저수지,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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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에서 1910년까지 경상남도 하동 지역의 역사.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도 아직 수령이 파견되지 않은 규모가 작은 속읍(屬邑)이 적지 않게 존재하였다. 태종 대에는 이런 고을들을 두세 개씩 통합하여 수령을 파견하는 조치를 취했다. 하동현과 남해현은 이미 수령이 파견되어 있는 고을이었지만, 1414년(태종 14) 8월 두 고을을 합쳐 하남현(河南縣)으로 개칭하였다가 이듬해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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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상남도 하동 출신의 문인 김성운의 문집. 김성운(金聖運)[1673~1730]의 자는 대집(大集), 호는 주담(珠潭)이다.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화정리에 거주하였다. 1937년 김성운의 6세손 김상박(金祥珀)이 아들 김정주(金廷柱)를 시켜서 유문(遺文)을 정리하고 2책으로 『주담집(珠潭集)』을 간행하였다. 서문은 조현규(趙顯珪)가 썼다. 4권 2책의 목활자본(木活字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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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의 주택과 주거지에서의 삶. 주생활은 하동 지역에 전승되어 온 전통적인 양식과 구조를 가진 주거 건축 및 가옥 내부에서 일어나는 생활 행위이다. 삶의 형식과 내용을 결정하는 세 가지 기본 요건인 의식주(衣食住) 중 가장 지역적, 환경적, 문화적, 시대적, 경제적 특성을 잘 반영하는 것이 주생활이다. 따라서 주생활의 질이 삶의 질을 평가하는 기본적인 기준, 즉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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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상남도 하동 출신의 문인 최탁의 문집. 최탁(崔濯)[1598~1645]의 자는 극수(克修), 호는 죽당(竹塘)이다.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에 거주하였다. 최탁의 7세손 최덕민(崔悳民)이 선조의 유고를 모아 1811년에 『죽당최선생실기(竹塘崔先生實紀)』를 간행하였다. 서문은 정종로(鄭宗魯)가 쓰고 발문은 최덕민이 썼다. 1책으로 된 목판본(木版本)이며, 표제(表題)와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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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상남도 하동 출신의 문인 문재림의 문집. 문재림(文在琳)[1789~1848]의 자는 이서(而瑞), 호는 죽파(竹坡)이다. 문재림의 현손(玄孫) 문병숙(文炳淑)이, 실화(失火)로 인해 없어진 선조의 유고(遺稿)를 원근 각지의 문집에서 찾아내어 1974년에 『죽파유고(竹坡遺稿)』로 간행하였다. 서문은 최숙민(崔琡民)이 쓰고 발문은 종증손(從曾孫) 원근(愿根)과 문병숙이 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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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음력 9월 9일에 전해 내려오는 풍습. 중양절은 날짜와 달의 숫자가 겹치는 명절로서 중구일(重九日) 또는 9가 양(陽)의 수(數)이므로 중양(重陽), 또는 귀일이라고도 한다. 옛날부터 중양절이 되면 양수가 겹친 길일(吉日)이라 하여 나라에서는 국가적인 행사를 벌였고, 제사를 올리지 못한 민간의 집안에서는 뒤늦게 조상에게 천신(薦新)[철따라 새로 난 과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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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상남도 하동 출신의 문인 강석좌의 문집. 강석좌(姜錫佐)[1777~1853]의 자는 성숙(聖叔), 호는 중은(重恩)이다.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에 살았다. 1918년에 강석좌의 증손 김낙섭(金洛燮)이 증조부가 남긴 글을 모아 『중은집(重隱集)』을 간행하였다. 서문은 조호래(趙鎬來)와 이수안(李壽安)이 쓰고 발문은 김낙섭이 썼다. 2권 1책의 목활자본(木活字本)이며,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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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전통 사찰. 신라 시대 의상(義湘) 대사의 제자인 승려 삼법(三法)은 대비(大悲)·선백과 함께 당 육조(六祖) 혜능(慧能)의 정상(頂相)[머리뼈]을 모시고 신라로 돌아와서, 봉안한 뒤 조그만 암자를 세우고 정진하다가 입적(入寂)하였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폐사되었는데, 그 뒤에 진감 선사(眞鑑國師) 혜소(慧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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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전통 사찰. 신라 시대 의상(義湘) 대사의 제자인 승려 삼법(三法)은 대비(大悲)·선백과 함께 당 육조(六祖) 혜능(慧能)의 정상(頂相)[머리뼈]을 모시고 신라로 돌아와서, 봉안한 뒤 조그만 암자를 세우고 정진하다가 입적(入寂)하였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폐사되었는데, 그 뒤에 진감 선사(眞鑑國師) 혜소(慧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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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을 전후하여 지신을 위로하는 놀이. 지신밟기는 지신(地神)에게 고사(告祀)를 올리고 풍물을 울리며 복을 비는 음력 정월의 민속놀이이다. 지신은 마을과 집의 터를 지켜 주는 신이다. 정월 보름날 즈음에 마을에서 운영하는 풍물패가 주축이 되어 집집마다 돌며 잡신을 쫓고 복을 부르는 덕담과 노래를 하는 지신밟기를 한다. 지신을 제압함으로써 악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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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나타나는 땅의 기복과 형태. 지형은 해발 고도에 따라 산지, 평야, 하천 등으로 분류된다. 하동군은 동서의 폭이 좁고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데, 북쪽에는 소백산맥의 지리산지가 있으며, 남쪽으로 갈수록 고도가 낮아지다가 남해 바닷가에 금오산(金鰲山)[849m]이 우뚝 솟아 있다. 섬진강은 소백산맥을 가로질러 흐르기 때문에 평야의 발달은 미약하다. 그러나 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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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같은 성을 가진 사람이 모여 사는 촌락. 집성촌은 성(姓)과 본(本)이 같은 부계의 혈족들이 모여 살고 있는 마을이다. 이를 ‘동성마을’, ‘동족촌(同族村)’이라고도 한다. 즉 집성촌은 특정 성씨가 함께 모여 촌락을 이룬 경우를 말한다. 동족 마을은 조상을 같이 함으로써 비롯된 혈연관계의 주민들이 특정 지역에 한 마을을 이루어 집단으로 거주하는 형태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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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두 편으로 나누어 골대를 정해 놓고 짚으로 만든 공을 차 넣는 놀이. 짚공차기는 주로 남자아이들이 겨울철 논배미에서 짚으로 만든 공을 차고 노는 놀이이다. 남자아이들 혹은 어른들이 어울려서 두 편으로 가르고 가을철 수확기에 벼를 벤 텅 빈 마른 논배미에서 짚공을 축구공처럼 차고 노는 것이다. 짚공차기는 요즘의 축구와 같이 일정한 구역 안에서 양쪽에 골대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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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여성들이 첩에 관해 부르던 부요. 첩 노래는 하동 지역의 여성들이 가사 일을 하거나 일상생활 속에서 부르던 노래로 부요(婦謠)이면서 노동요이다. 첩 노래이긴 하지만 노래를 부르는 가창자가 첩의 입장에 서 있지는 않다. 오히려 첩의 상대편에 있는 본처의 입장에서 첩보다는 본처의 미덕을 칭송하는 노래이다. 처첩(妻妾) 문제와 남편의 배신 등을 다룬 일종의 시집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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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출신의 문인 정기식의 문집. 정기식(鄭基軾)[1884~1958]의 자는 상덕(尙德), 호는 청천(晴天)이다. 회봉(晦峰) 하겸진(河謙鎭)의 문인이다. 정기식은 평소 내면에 힘쓰느라 남긴 글이 적기도 하지만 지은 글도 남에게 자랑하기 싫어하여 버린 것이 많기 때문에 집안에 남아 있는 글이 적었다. 이에 장남 정두용(鄭斗鏞)이 1968년 원근에 흩어져 있는 글을 모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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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추석은 음력 8월 보름으로 설날과 더불어 2대 명절의 하나이다. 이를 중추절, 가위, 한가위 등이라고도 한다. 중추절이란 가을 계절의 한가운데 속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날 햅쌀로 술과 송편을 빚어 햇과일과 함께 놓고 조상들에게 차례(茶禮)를 지내며 성묘를 한다. 한가위에 대한 유래와 민속을 살펴보면 당나라 문종[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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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의례와 행사. 축제는 예술적 요소가 포함된 제의를 일컫는다. 축제는 본래 성스러운 종교적 제의(祭儀)에서 출발했으나 후대로 내려올수록 유희성(遊戱性)을 강하게 지니게 되어 오늘날에는 종교적인 신성성(神聖性)이 거의 퇴색되었다. 오늘날 지역 축제는 지방 자치 단체 또는 지역의 문화 단체가 주관하여 지역 주민들만의 범위를 벗어나 전국적으로 또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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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산전부터 산후에 이르기까지 육아와 관련하여 행하는 의례. 출생 의례란 아기를 낳기 전부터 낳아서 어느 정도 성장하기까지의 육아 과정을 거치며 치르는 여러 가지 의례를 의미한다. 즉 아기를 갖고자 기도를 드리고, 아기를 가진 뒤에는 여러 가지 금기를 지키며, 아기를 낳은 후에도 여러 금기와 축하의 의례를 행하는 과정이 모두 포함된다. 하동 지역에서도 순조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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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음력 7월 7일에 전해 내려오는 풍습. 칠석은 으레 비가 오는 날이라고 하며, 이와 관련하여 헤어져 있던 견우(牽牛)와 직녀(織女)가 1년에 한 번 오작교에서 만나는 날이라는 전설이 있다. 칠석과 연관된 견우와 직녀에 관한 전설은 한국과 중국, 일본 등에서 비슷한 형태의 이야기로 전래되고 있다. 칠석의 유래는 중국의 『제해기(薺諧記)』에 처음 나타난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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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암석이 풍화된 물질이 유기물과 혼합되어 지표면을 덮고 있는 부드러운 층. 토양은 암석이 풍화된 물질[정적풍화층]과 하천과 사면을 따라 운반된 물질[퇴적물질]이 일정 기간 기후와 식생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흙이다. 하동군의 토양은 산지와 들판에 따라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 산지의 토양은 토양층 두께는 매우 얇지만, 유기물의 영향으로 검은 갈색을 띠는 경우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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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일생을 거치면서 인생의 중요한 단계마다 지내는 의례. 평생 의례는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생활하다가 일생을 마칠 때까지 삶의 중요한 단계마다 치러야 하는 여러 가지 의식으로 그 단계를 지낼 때마다 다양한 지위와 상태의 전환이 이루어진다. 단계별 평생 의례의 종류로는 사람이 태어나기 전부터 그 부모들이 행하는 기자(祈子) 치성을 비롯한 출생 의례, 성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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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 있는 산지와 산지 사이에 발달한 넓고 평탄한 지형. 하동군의 북쪽은 지리산지가 뻗어 있어 평야의 발달이 미약하나, 동쪽의 덕천강 유역과 서쪽의 섬진강 지류 하천변에는 곳곳에 작은 규모의 평야가 발달해 있다. 평야의 발달은 특히 옥종면의 덕천강 유역이 두드러지는데, 덕천강과 덕천강의 지류들이 합류하는 지점들을 중심으로 문암들, 병천들, 북방들 등이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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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 있는 산지와 산지 사이에 발달한 넓고 평탄한 지형. 하동군의 북쪽은 지리산지가 뻗어 있어 평야의 발달이 미약하나, 동쪽의 덕천강 유역과 서쪽의 섬진강 지류 하천변에는 곳곳에 작은 규모의 평야가 발달해 있다. 평야의 발달은 특히 옥종면의 덕천강 유역이 두드러지는데, 덕천강과 덕천강의 지류들이 합류하는 지점들을 중심으로 문암들, 병천들, 북방들 등이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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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공동 풀베기를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풀 베는 소리는 모내기 논에 퇴비로 쓸 풀을 공동으로 베면서 불렀던 농업 노동요이다. 하동 지역에서는 여름에 만든 퇴비는 가을에 보리와 밀농사에 써야 했기 때문에 마을에서는 이웃 간 품앗이를 하여 공동 풀베기를 하였다. 공동으로 베 온 풀은 소의 배설물과 섞고, 소가 이것을 밟아 다지면 다시 썰어 옮겨 쌓아야 한다.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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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설을 기초로 경상남도 하동 지역의 땅에 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 하동 지역의 땅의 이치를 전통적인 생명의 원리로 사유하고, 자연과 사람과의 조화로운 관계 맺기를 추구하는 이론. 한국의 공간적인 전통 문화 중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뿌리가 깊고, 문화 경관의 입지나 조영에 전반적인 영향력을 미쳤으며, 사회 여러 계층의 공간 담론과 이데올로기를 지배한 것으로 풍수가 있다. 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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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에 있는 하동군 관할 치안 행정 기관. 하동경찰서는 경상남도 하동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 질서 및 치안 유지를 위하여 설립하였다. 1946년 6월 미군정하 제7관구 제7구 경찰서로 설립되었으며 1949년 2월 23일 대통령령 제58호로 하동경찰서로 개칭되었다. 1953년 4월 30일 법률 제282호로 지리산 공비 토벌을 위해 서남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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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에 있는 하동군 관할 치안 행정 기관. 하동경찰서는 경상남도 하동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 질서 및 치안 유지를 위하여 설립하였다. 1946년 6월 미군정하 제7관구 제7구 경찰서로 설립되었으며 1949년 2월 23일 대통령령 제58호로 하동경찰서로 개칭되었다. 1953년 4월 30일 법률 제282호로 지리산 공비 토벌을 위해 서남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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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에 있는 우편·체신·금융 기관. 하동우체국은 경상남도 하동 지역의 우정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04년 4월 1일 하동임시우체사가 개국했으며, 1912년 12월 12일 진교우체국이 개국하였다. 1931년 5월 1일 하동우편소로 격하되었다가, 1941년 하동우체국으로 승격되었다. 1946년 9월 10일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 321-1번지로 청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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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의병 활동을 노래한 민요. 「하동 의병가」는 하동 지역에 전해 오는 의병들의 생활상을 읊은 정치 민요이다. 「임란 때 하동 의병 군가」라는 제목이 붙어 있지만, 대부분의 의병가가 근대에 와서 만들어진 것처럼 이 노래도 근대에 와서 불리게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임진왜란 때 만들어진 왜의 침략에 대항하는 민요에는 「강강수월래」, 「쾌지나 칭칭 나네」, 「연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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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의 교회. 하동제일감리교회는 감리교적 신앙을 고수하고, 성령 안에서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며, 초대 교회와 같은 부흥을 꿈꾸는 신앙 공동체로, 경상남도 하동 지역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89년 감리교회 복음의 불모지인 경상남도 선교에 비전을 가지고 기도하던 부천제일교회의 선교 후원으로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 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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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하동군에 있었던 청년 조직. 하동청년동맹은 풍속 교정, 덕성 함양, 문자 보급, 지식 계발, 애국 계몽 등을 위해 설립되었다. 1927년 8월 20일 창설되었다. 『동아일보』 1927년 8월 24일자에 의하면 하동청년동맹이 8월 20일 발회식을 거행하였고 대표 임원들은 김익원, 김계영, 우용현, 문태규라고 밝혔다. 회원들은 대부분 하동 지역의 유지급 청년들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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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에 있었던 우익 청년 단체. 대한청년단은 대동청년단, 조선민족청년단, 조선청년동맹, 국민회청년단, 대한독립청년단, 서북청년회 등이 대동단결의 뜻을 모아 조직한 단체이다. 총재에 이승만, 최고 위원에 장택상(張澤相)·지청천(池靑天)·전진한(錢鎭漢)·노태준(盧泰俊)·서상천(徐相天)·유진산(柳珍山)·강낙원(姜樂遠)·신성모(申性模) 등이 추대되었다. 대한청년단은 문화·계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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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직후 경상남도 하동 지역에 설치된 민간 행정 기구. 조선건국준비위원회가 조선인민공화국으로 재편되자 지방의 건국준비위원회 지부도 인민위원회로 개편되었으며 일시적이지만 관공서를 접수하여 실제 행정을 담당하기도 하였다. 건국준비위원회 경남도지부도 1945년 10월 5일 경남도 인민위원회로 개편되었으며 경상남도 각 지역에서도 인민위원회가 결성되었다. 당시 경상남도에는 1도 3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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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0년경 오숙이 경상남도 하동을 지나면서 읊은 한시. 「하동노상(河東路上)」은 조선 후기 관료 문인 오숙(吳䎘)[1592~1634]의 문집 『천파집(天坡集)』 권1에 수록되어 있다. 오숙의 지리산[1,915m] 유람은 오숙의 아들인 오두인(吳斗寅)[1624~1689]의 「두류산기(頭流山記)」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경상도관찰사로 있던 1631년(인조 9)에 하동 청학동 일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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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에 있는 지역 문화 사업과 향토 문화 연구를 위해 설립된 문화 예술 단체. 하동문화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지방 문화원으로서 하동문화예술복지회관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하동 지역의 문화·사회·교육 사업과 향토 문화 연구 및 각종 문화 행사 등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차 시배지인 하동군 화개면 하동차문화센터에서 직접 하동차(河東茶)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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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일대에서 나는 농산물을 이용한 한국 전통의 향토 음식. 한정식(韓定食)은 원래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한식 식단을 바탕으로 하여 각종 음식을 내오는 상차림을 지칭하던 말이다. 그러나 지금은 각 가정에서는 거의 한정식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고, 주로 식당에서 일상식의 상차림을 비교적 정식적으로 만들어 제공하는 형식을 말할 때 한정식이라 말한다. 경상남도 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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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의 지표수가 모여 일정한 물길을 따라 흐르는 곳. 하천은 유역에 떨어진 강수를 일정한 유로를 통하여 배수한다. 하동군의 하천은 크게 섬진강 수계, 낙동강 수계, 관곡천 수계로 구분할 수 있다. 섬진강 수계에는 하동읍, 화개면, 악양면, 적량면, 횡천면, 고전면, 금남면, 양보면, 청암면 등이 속한다. 낙동강 수계에는 북천면, 옥종면 등이, 관곡천 수계에는 진교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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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에 있는 한국서예협회 산하 하동 지부. 한국서예협회 하동지부는 하동 지역 서예 예술인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결집력을 향상시키며 지역 예술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의 문화를 대외에 홍보하며, 지역 예술인의 권익 보호와 실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서예는 수천 년 동안 우리 민족의 역사 및 생활과 함께 발전해 온 가장 고유한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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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비파리에 있는 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 산하 하동군 지회. 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 하동군지회는 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서각과 서예 작품 활동을 하던 목석공방, 석파서예학원, 횡천평강서실, 횡보서실, 하동문화예술복지회관 내 서예 교실 등 5개 단체 회원들이 연합하여 결성한 것으로, 문화 예술 인구의 저변 확대와 전통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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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거나 조상의 묘소를 손질하는 풍습. 한식(寒食)은 동지 후 105일 또는 그 다음 날에 들며, 청명 다음 날이거나 같은 날일 때도 있다. 양력으로 4월 5일경인데 음력 2월에 드나 가끔 3월에 들 때도 있다. 한식이라는 명칭은 이날에는 불을 피우지 않고 찬 음식을 먹는다는 옛 습관에서 나온 것이라 한다. 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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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출신의 문인 정규영의 문집. 정규영(鄭奎榮)[1860~1921]의 자는 치형(致亨), 호는 한재(韓齋)이다. 성재(性齋) 허전(許傳)[1797~1886]의 문인이다. 1943년에 정규영의 아들 정재완(鄭在涴)이 집안에 소장하고 있던 부친의 글을 모아서 4책으로 『한재집(韓齋集)』을 엮었다. 8권 4책의 목활자본(木活字本)이며, 표제(表題)와 판심제(版心題) 모두 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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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출신의 문인 정돈균의 문집. 정돈균(鄭敦均)[1855~1941]의 자는 국장(國章), 호는 해사(海史)이다. 월촌(月村) 하달홍(河達弘), 후산(后山) 허유(許愈), 면우(俛宇) 곽종석(郭鍾錫)의 문인이다. 정돈균의 손자 정을영(鄭乙永)이 집안에 보관하고 있던 조부의 유고와 이리저리 흩어져 있던 글을 수습하여 2권 1책으로 『해사집(海史集)』을 만들고 만사(輓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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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만 전수되는 조리법으로 만든 토속 음식. 향토 음식이란 고래로부터 전해져 오는 고유한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특징을 지니며, 각 지역의 독특한 지역성에 맞게 전승되어 온 그 지역의 음식을 말한다. 향토 음식은 그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하거나 그 지역에서 고유하게 전승되어 온 비법으로 조리하거나 또는 그 지역의 문화적 이벤트를 통해서 발단된 음식이다. 하동군은 경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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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만 전수되는 조리법으로 만든 토속 음식. 향토 음식이란 고래로부터 전해져 오는 고유한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특징을 지니며, 각 지역의 독특한 지역성에 맞게 전승되어 온 그 지역의 음식을 말한다. 향토 음식은 그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하거나 그 지역에서 고유하게 전승되어 온 비법으로 조리하거나 또는 그 지역의 문화적 이벤트를 통해서 발단된 음식이다. 하동군은 경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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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의 역사와 지리 및 문화 등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영위해 온 삶의 내력을 기록한 책. 향토지는 무엇보다 해당 지역사 연구의 기초 자료로서 그 중요도가 높다. 향토사 연구에 있어 자료의 체계적인 수집·정리와 보급이 제대로 이루어져야만 그 지역의 향토사 연구가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중앙 집권적 체제에서는 지방 통치의 수단으로 향토지 편찬이 이루어졌다면, 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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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8월 15일 이후 경상남도 하동 지역의 역사. 현대란 역사학의 시대 구분 가운데 사상(思想)이나 그 밖의 것이 현재와 같다고 생각되는 때부터 지금까지의 시기를 의미한다. 1945년 광복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는 많은 변화를 경험하였다. 미국과 소련의 분할 점령으로 인한 분단, 6·25 전쟁, 자본주의의 발전, 민주화 운동 등을 경험하는 역사 속에서 성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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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혼인과 관련하여 행해지는 일련의 의례. 혼례(婚禮)는 한 남자와 여자가 결합하여 가정을 꾸밀 때 올리는 의례이다. 혼례는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라 하여 소중하고 엄숙하게 치렀으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출발점으로 여겼다. 따라서 혼례는 성인이 된 것을 증명하며 사회의 최소 단위인 가정을 꾸리는 시초가 되고, 나아가 종족 보존의 기능을 가지기 때문에 중요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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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아리랑 민요. 「화개 아리랑」은 하동군 화개면에서 부른 아리랑으로 뒷소리에 ‘아리랑’이 따라 붙은 가창 유희요이다. 아리랑은 남한·북한 각지와 만주 지방까지 퍼져 있는 한민족의 대표적인 민요이다.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아리랑으로는 「정선 아리랑」, 「강원도 아리랑」, 「밀양 아리랑」, 「진도 아리랑」 등이 있다. 「화개 아리랑」은 개화기 이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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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부녀자들이 산을 찾아 화전을 부쳐 먹으며 노는 세시 놀이. 화전놀이는 꽃피는 3월경 교외나 산 같은 경치 좋은 곳에 가서 음식을 먹고 꽃을 보며 하루 즐겁게 노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꽃놀이’라 하기도 하는데, 일종의 봄놀이 또는 봄나들이라고 할 수 있다. 화전놀이를 하는 날이 되면, 부녀자들은 마을 뒷산이나 골짜기를 찾아가 산에 지천으로 피어 있는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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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출신의 문인 이택환의 문집. 이택환(李宅煥)[1854~1924]의 자는 형낙(亨洛), 호는 회산(晦山)이다.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에 살았다. 『회산집(晦山集)』은 1920년에 간행되었으나, 서문(序文)과 발문(跋文)이 없어서 확실한 간행 경위를 알기 어렵다. 12권 6책의 목활자본(木活字本)이며, 표제(表題)는 회산집(晦山集), 판심제(版心題)는 회산선생문집(晦山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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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횡천면 횡천리에 있는 재래시장. 경상남도 하동 지방 상권의 중심에 있었던 횡천시장은 1770년대 당시에는 하동군 횡천면 여의리에 있었으며, 매달 3일을 기점으로 하여 5일 간격으로 장이 섰다. 광복 이후 하동군 횡천면 횡천리 735-1번지로 옮겨와 매달 5일을 기점으로 한 오일장이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다가, 1993년부터 현재의 시장에서 상거래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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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시대 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부모를 효성으로 극진하게 섬긴 자녀. 전통 시대에 경남 하동 지역에서 지극한 효행을 실천한 효자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따라서 그와 같은 효자 중에서 특출한 행적이 있어 나라로부터 정려가 내려지거나 신이한 기적이 일어나 사람들에 의해 칭송되어진 사실들을 우선으로 서술하였다. 하동 지역 효자들이 행한 효행의 행적을 중심된 사건에 따라 나...